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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플 제치고 北美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8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올해 2분기 북미지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30%를 넘어서며 1위를 차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 조사 결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120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35.2%를 기록하며 애플을 누르고 1위 자리에 올랐다고 5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북미지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2011년 17.6%, 2012년 26.6%였고 올해 1분기는 29.4%였다. 애플은 1100만대(32.3%)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LG전자는 340만대로 2년만에 다시 10%대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에서는 삼성전자가 1700만대로 점유율 39.5%, LG전자가 540만대로 12.6%, 팬택이 60만대로 1.3%를 기록했다. 점유율 합계는 53.4%로 북미 지역에서 팔린 휴대폰의 절반 이상이 한국 제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분기 전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폰 10대 중 8대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OS별 스마트폰 출하량 집계 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1억8260만대로 시장점유율 79.5%를 차지해 이는 지난해 2분기 1억870만대(69.5%)보다 7000만대 이상 늘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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