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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이성재가 '오승환 앓이'를 드러냈다.
2일 밤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시구를 위해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을 찾은 이성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 평소 팬이었던 오승환을 만난다는 설렘에 들뜬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야구장에 도착한 이성재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기념품 매장이었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의 홈 유니폼에 오승환의 이름과 백넘버 21번을 새긴 뒤 더그아웃을 찾아 선수들과 대면했다.
첫 선수 안지만에 이어 이성재의 우상 오승환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성재는 곧바로 오승환의 손을 꼭 잡으며 "오늘 시구보다도 '승환이 형'을 보러왔다. 정말 평소에 팬"이라며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연신 '승환이 형'을 연발하는가 하면 자신의 매니저를 가리키며 "오승환 선수의 팬이라 매니저도 닮은꼴로 뽑았다. 잘 보라"고 말해 주위 사람들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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