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여수시는 2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지난달 16일 폭염건강피해 집계 결과 284명이 일사병 등으로 응급조치됐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소는 일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수분섭취량을 늘리고 일사량이 높은 오후12부터 오후5시 사이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과도한 음주는 체내 수분이 급격히 빠져나가 탈수와 체온조절 기능 둔화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6∼9월 사이 일일 최고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며, 35℃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폭염경보로 격상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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