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금융투자협회가 1일 신상품위원회를 열고 한국투자증권의 '2 in 1 Step-down ELS'에 대해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의 ‘2 in 1 Step-down ELS’는 기초자산(지수)들의 가격변화율을 평균한 값으로 수익 또는 손실(페이오프)을 결정하는 Step down을 포함한 자동 조기상환형 구조다.
일반 Step down은 기초자산 중 가격 상승률이 낮은 자산의 성과로 수익 또는 손실을 결정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한 종목이라도 변동성이 커지면 투자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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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이런 위험성을 보완해 각 기초자산의 가격변화율 평균값으로 상환을 결정해 상환 가능성은 높이고 원금 손실 가능성은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약 40억원 규모의 자금이 모집돼 상품에 대한 반응은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이 발생되면 다른 금융회사들은 해당 상품의 성격과 동일한 투자상품을 3개월동안 출시할 수 없다. 별도의 이의신청이 제기되지 않으면 해당 상품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 효력은 관련규정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발생한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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