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카페베네는 지난 3월부터 후원한 대학생문화단체 ‘아리랑 베네스쿨’이 3개월여 간의 글로벌 대장정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30일 카페베네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는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를 비롯해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아리랑베네스쿨을 이끌었던 ‘코리아 아 유 레디’팀과 카페베네 청년 봉사단 등이 참석해 ‘코리아 아 유 레디’팀이 세계 각국에서 선보인 아리랑 연주 활동 영상과 성과 등을 발표했다.
아리랑 베네스쿨은 카페베네와 ‘코리아 아 유 레디’팀이 의기투합해 만든 청년 중심의 문화외교사절단이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117일 동안 인도, 이집트, 스페인 등 15개국 29개 도시를 돌면서 대한민국의 아리랑과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데 힘썼다.
길거리를 포함한 초중고, 대학교, 대사관, 한국문화원 등에서 아리랑 베네 콘서트와 이벤트 등 총 79회의 다양한 활동도 개최해 현지인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는 "낯선 문화와 환경에 굴하지 않고 한국문화와 아리랑을 알리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이 감동이었다"며 "카페베네가 한국 커피의 불모지에 가까운 다양한 국가들에 출사표를 던져 도전하고 있는 현실과 청년들의 열정적인 도전의식이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으며 다시 한 번 의미있는 활동을 통해 용기를 보여준 청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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