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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OE 2차 대전 당시 나치위해 금 판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5초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2차대전 당시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나치가 1939년 체코슬로바키아를 침공한 직후 약탈한 금을 판매하는 것을 도왔다고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BOE의 2차 대전 무렵 활동을 담은 미발간 역사를 인용해 BOE는 영국 정부가 나치의 침공이후 영국내 체코 자산을 동결한 후 독일 라이히방크를 위해 금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1939년 당시 560만 파운드어치의 금이 국제결제은행의 내셔널체코은행 계좌에서 라이히방크를 위해 관리되는 계좌로 이체됐다.


BOE는 영국 정부의 체코 자산 매각 동결에 대해 BIS를 달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해외 및 외국 담당 국장인 오토 니마이어를 통해 바젤의 BIS 의장자리를 맡고 있던 BOE는 BIS금고에 보관돼 있던 금의 상당량을 BOE로 옮겼다. 이 사실은 1939년 영국 언론보도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1950년 BOE관리가 썼지만 발간되지 않은 이 책은 또 BOE가 나치를 위해, bis 압력에 밀려 영국 정부의 동의도 없이 금을 매각했다고 주장했다.


“1939년 6월1일 44만 파운드어의 금이 매각됐고 bis 의 19번 계좌에서 42만 파운드의 금이 뉴욕으로 인출됐다. 이 금은 라이히방크가 런던으로 보낸 금이다”고 이 책은 적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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