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우유값 내달 10.6% 인상키로
서울우유 남양유업, 내달 중순쯤 가격 올릴 예정
우유값 인상, 2011년 이후 2년만
원유 가격 12.7% 올라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매일유업이 다음달 8일부터 우유값을 10.6% 인상합니다. 우유값 인상은 2011년 이후 2년 만입니다.
매일유업은 1리터 우유의 가격을 2350원에서 2600원으로 올리기로 결정하고 현재 마트 측과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우유와 남양유업 등 다른 업체들도 다음 달 중순쯤 가격을 올릴 계획인데요.
우유값이 오른 이유는 원유값 인상 때문인데요. 현재 리터당 834원인 원유 가격은 다음달 1일부터 940원으로 12.7% 오릅니다.
우유값이 오르면 아이스크림과 빵과 같은 가공식품 가격도 잇따라 오르게 돼 가계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벌써 나오고 있습니다.
우유값 인상에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유업체들의 주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유업체 뿐 아니라 삼립식품과 같은 제빵업체들의 주가 역시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본 기사는 7월30일 아시아경제팍스TV <뉴스로 보는 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은 아시아경제팍스TV 홈페이지(paxtv.moneta.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조은임 기자 good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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