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늬, “돕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 김남길 향한 안타까운 마음 드러내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KBS2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의 이하늬(장영희 역)가 김남길(한이수 역)을 돕기 위해 이재구(요시무라 준이치로 역)를 배신했다.
지난 29일 방송에서는 영희가 아무도 없는 요시무라의 방에서 USB와 노트북을 뒤지며 무언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고, 이는 상국의 추악한 이면이 기록된 문서 파일이었음이 드러났다. 이는 이수를 향한 연민과 사랑의 마음을 깨달은 장영희가 그를 도우려 위험을 무릎 쓰고 조상국(이정길 분)의 악행이 담긴 파일을 몰래 빼내려 한 것.
그는 동수(이시언 분)에게 USB를 해우(손예진 분)에게 전달하라며 부탁했고, 파일을 받은 해우는 영희에게 이를 자신에게 보낸 이유를 물었다.
이에 영희는 “이 일을 끝낼 수 있는 사람은 당신 밖에 없다. 대표님을 돕고 싶은데 방법을 찾을 수가 없고, 또 제 여건이 쉽지가 않다”며 요시무라를 배신하면서까지 이수를 돕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방송 후 네티즌들은 “영희가 파일을 빼내다니 반전이다”, “긴장감이 최고”, “이하늬 감시자 역할 그만두니 한결 편해 보여”, “파일 빼내서 영희가 다칠까 걱정”, “결국 김남길 조력자 될 줄 알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상어'는 화요일 밤 10시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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