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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동특사 마틴 인디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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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중동 평화 확신한 중동전문가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의 중동 특별대사로 임명된 마틴 인디크(62)전 이스라엘 대사는 29일(현지시간) “3년간의 이견 끝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워싱턴에서 협상을 재개하는 만큼 평화는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 중동특사 마틴 인디크는 누구? 마틴 인디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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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매체인 예루살렘 포스트에 따르면, 인디크 대사는 특사자리를 수용하면서 낸 짧은 성명에서 “저는 예루살렘에서 학생일 때인 1973년 욤키푸르 전쟁의 고통을 경험했기에 평화가 가능하다고 40년 동안 확신해왔다”고 말했다.

케리는 국무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동협상의 재개와 인디크 특사 임명을 발표하면서 “이것이 어려운 과정이라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면서 “쉬웠다면 이미 오래전에 벌어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디크가 앞으로 맡을 역할은 “양측을 도와 평화의 길로 안내하고 함정을 피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케리는 설명했다.



케리는 인디크를 ‘현실적인’ 인물이며, 평화는 쉽게 그리고 하룻 밤 사이에 생기지는 않는다는 것을 잘 아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케리 장관은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평화는 그의 ‘평생의 임무’이며, 중동지역에서 쌓은 경험 덕분에 양측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칭찬했다.



인디크는 3월부터 중동 협상을 추진한 케리의 보좌관 프랭스 로웬스타인의 도움을 받는다. 케리는 중동 특일 때문에 보수 씽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 외교정책 국장 일은 잠시 휴직한다.



인디크는 케리 자오간의 말대로 빌클린턴 전 대통령 정부에서 두 번이나 이스라엘 대사를 맡은 만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 외교협상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로 꼽힌다.



그는 이스라엘 대사 이전에는 클린턴 대통령의 이라크와 이란 및 아랍-이스라엘 문제 담당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을 역임했으며 워런 크리스토퍼와 매덜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과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도 한 중동 전문가다.


인디크는 1980년대 초 이스라엘의 미국 정계 로비단체인 미국이스라엘공공문제위원회(American 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에서 3년간 부연구소장으로 근무했으며 이어 8년간 워싱턴근동정책연구소국장으로 소장으로 일했다.


그는 또 2000년 실패한 캠프데이브 평화협상에서 핵심 역할을 맡기도 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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