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전자 시스템에어컨이 '에너지위너상'에서 2년 연속 최고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올해 시상식에서 LG전자는 최첨단 에너지 솔루션 TMS기반의 지능형 고효율시스템 에어컨이 국무총리상을, 가스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에어컨(GHP)'이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최고상을 수상한 시스템 에어컨’은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인 ‘멀티브이 슈퍼4’와 원격 통합제어 관리시스템인 TMS를 결합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8%까지 절감시킨 제품이다.
또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한 시스템에어컨은 가스엔진으로 구동되는 히트펌프를 적용해 여름철 및 겨울철 전력피크 시 전력 수요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도시가스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세계최고 수준의 에너지효율(냉방 COP 1.29, 난방 COP 1.48)을 구현했다. 회사 측은 LG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 제품이 현재 국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외산 GHP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상업용 인버터 에어컨이 에너지기술상을, 1등 바람 휘센 챔피언 스타일 에어컨이 녹색기기부문 에너지위너상을, LED 조명 제품인 컨버터 외장형 PAR LED 램프가 녹색조명부문 에너지위너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에너지관리공단 등이 후원하고 있다.
이감규 LG전자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 전무는 "2년 연속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최고상인 ‘국무총리상’ 수상으로 LG전자 휘센 에어컨의 고효율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에어컨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을 지속해 친환경 고효율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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