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미(美)의 제전'이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2013 미스 인터콘티넨탈 & 투어리즘퀸 인터내셔널 중부권 선발대회' 본대회가 지난 26일 청주 파비뇽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심사 결과 한국대회 본선진출권은 1위인 '위너(WINNER)' 장혜은, 2위 '세미 위너(SEMI-WINNER)' 임국화, 3위 황효진, 4위 김지은, 5위 고예슬, 6위 이경진, 7위 조유미에게 돌아갔다.
장혜은과 고예슬은 각각 아모르포토제닉상과 원더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 특별상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이미지와 김희진, 마혜지가 각각 충청일보 인기상과 황엔터테인먼트상, 우정상을 품에 안았다.
충청일보와 황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엠프레젠트홀딩스와 소울메이트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7명의 미녀가 참가해 외모뿐만 아니라 재능과 끼 등을 발산하며 건강하고 지적인 아름다움을 겨뤘다.
참가자들이 준비된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할 때마다 카메라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특히 후반부 드레스 퍼레이드에서는 수영복·캐주얼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아울러 아이돌 그룹 빅터, 트로트 가수 유주이, 전윤주 한국실용무용지도자협회 벨리댄스 공연단이 축제의 흥을 돋웠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나라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특별한 순서가 마련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고고독도 독도플래시몹'과 애국가 부르기로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충청대학 의료미용과 김기연 학과장은 "참가자들 모두 아름답기도 하고 예쁘기도, 귀엽기도, 섹시하기도 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줘서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몰랐다"며 "교양미·체형미·워킹 등으로 구분, 심사했으며 우리들의 심사로 훌륭한 인물이 탄생하게 된다면 더 없는 영광"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 인터콘티넨탈 & 투어리즘퀸 인터내셔널'은 단순한 미의 서열 가리기를 넘어 드라마·영화·광고 진출 등 실질적인 종합 캐스팅 쇼케이스를 지향하는 대회로, 29일 서울 2차 대회와 8월 29일 한국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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