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학생들 학습공간, 지역민은 쉼터 활용 효과"
AD
완도군(군수 김종식)이 녹지공간이 절대 부족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숲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학생들과 지역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작년에 산림청이 실시한 학교숲 조성 공모사업에 고금고등학교가 선정되었으며 교내 부지 775㎡에 총 6000만원의 사업비로 향토 수종인 동백, 후박나무 등 총 11종 2,462본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숲 조성에는 완도군이 운영하는 나무은행에서 후박나무 3주, 청단풍 6주, 배롱나무 7주, 동백나무 12주를 지원해 사업비 9,536천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
또한, 학교숲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경전문가의 자문을 거치고 수종선정, 식재패턴 등 수준 높은 조경기법으로 조성했다.
정유승 환경녹지과장은 "자연체험 및 생태교육이 가능한 학교숲 조성을 통해 학생들에게 친자연적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감성지수를 높여 학교폭력 예방 효과는 물론 지역민의 휠링 쉼터로 활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