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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25일 경기도 화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공사현장에 총출동한 새누리당 지도부를 향해 지역 현안을 가감없이 쏟아냈다.
김 지사는 이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화성 동탄 공사현장을 찾아 황우여 대표, 홍문종 사무총장 등 새누리당 핵심 간부들과 인사한 뒤 지방경제가 살아야 하는데 지금 지방 재정은 파탄 직전이라며 당 차원의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특히 "지방경제를 살리려면 지방재정의 60%를 차지하는 취득세 등 세원부문이 안정돼야 하는데, 부동산시장이 불안한데다, 최근에는 취득세 영구인하까지 겹치면서 지방재정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나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등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김 지사의 설명이다.
앞서 정부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주도로 취득세 영구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이럴 경우 경기도는 매년 7300억원 이상의 세수결손이 불가피하다. 정부의 재정보조나 법인세 및 소득세의 지방 분배, 소비세율 대폭 인하 등 특단의 대책마련이 없는 상태에서 취득세를 내릴 경우 문을 닫아야 한다는 게 경기도의 주장이다.
김 지사는 아울러 "경기도는 그동안 숱한 기업들을 유치하며 큰 성과를 냈지만, 아직도 수도권규제 등에 묶여 기존 기업들이 공장 신·증축에 어려움을 겪고 일부는 타 지역으로 떠나고 있다"고 걱정했다.
그는 "경기도는 그동안 대한민국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 정부에서 수도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 개선 등에 더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화성동탄 GTX공사현장과 이천수해현장에서 열렸습니다"라며 "민생살리기가 시급합니다. 지방을 살려야합니다. 부동산을 살려야 합니다."라고 최근 현안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올렸다.
특히 "경제살리기가 시급합니다. 기업의 투자를 살려야합니다.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라며 자신이 줄기차게 주장해 온 투자유치와 일자리창출이 더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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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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