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본부장 인사 마무리…임원 수 줄이고 부행장 7명 퇴진, 그룹 체제도 없애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홍완기 영업기획본부 부행장, 이홍 기업금융본부 부행장, 백인기 영업추진1본부 부행장, 박지우 고객만족본부 부행장, 오현철 여신본부 부행장, 임병수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B국민은행이 대대적인 '물갈이' 조직개편을 통해 17개 본부장에 대한 인사를 24일 마무리했다. 본부장 보임 직위를 부행장, 전무, 상무로 다양화한 가운데 이건호 은행장과 함께 새로운 국민은행을 이끌어갈 임원진용이 모두 갖춰지게 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임원 수를 30% 이상 줄이고 부행장 가운데 7명을 퇴진시키는 등 파격적인 쇄신 인사를 단행됐다. 우선 본부조직 내 본부장급 이상 임원 수를 기존 25명에서 17명으로 축소했다. 부행장도 10명에서 7명으로 줄였다.
또 그룹 체제를 폐지해 '그룹-본부-부서'의 3단계 조직구조를 '본부-부서'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기존 '10그룹 15본부 61부 1실'이던 조직은 '17본부 57부 2실'로 대폭 슬림화됐다.
17개 본부 가운데 7개 본부는 부행장을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부행장에는 새로 6명이 선임되고 1명이 유임됐다.
영업기획본부에는 홍완기 충청동지역본부장이 신임 부행장으로 선임됐다. 기업금융본부에는 이홍 전 중소기업영업본부장, 영업추진1본부는 백인기 전 경기ㆍ강원지역본부장이 선임됐다. 고객만족본부에는 박지우 KB국민카드 부사장이 부행장에 선임됐다.
여신본부와 리스크관리본부에는 오현철 전 경수지역본부장, 임병수 여신심사본부장이 각각 신임 부행장에 선임됐다. 영업추진2본부에는 이헌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이 유임됐다.
이와 함께 나머지 10개 본부는 전무(상품ㆍWM사업ㆍ업무지원ㆍIT)와 상무(전략ㆍ재무ㆍCIB사업ㆍ여신ㆍ신탁기금ㆍHR본부)급이 본부장에 선임됐다.
상품본부에는 민영현 인천북지역본부장, WM사업본부에 박정림 WM본부장, 업무지원본부에 강문호 전 부천지역본부장, IT본부에 김상성 IT개발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상무급이 맡게 된 전략본부에는 정윤식 응암오거리 지점장, 재무본부에 허정수 호남남지역본부장, CIB사업본부에 김홍석 바클레이즈은행 서울지점장, 여신심사본부에 허인 삼성타운기업금융지점장, 신탁기금본부에 이병용 인천국제공항지점장, HR본부에 정훈모 명동영업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본부조직을 슬림화해 빠른 의사결정에 따른 발빠른 대응체계가 가능하도록 했다"며 "영업조직도 영업기획본부와 영업추진본부로 분리해 영업력 향상을 도모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