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중국 베이징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22일 베이징시 공안국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청(西城)구의 까르푸 매장 2층에서 왕(王·50)모씨가 갑자기 흉기를 휘둘러 매장에 있던 성인 남녀 2명과 어린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당한 어린이 중 한 명은 두살짜리로, 흉기에 복부를 찔려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안은 현장에서 왕씨를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7일에도 유명 백화점 앞에서 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미국인 여성을 포함한 2명을 살해한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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