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KTB투자증권은 19일 휴비스에 대해 지난 2·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영국 연구원은 "휴비스는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 전기 대비 112% 증가하며 예상치를 29% 가량 웃돌았다"며 "당초 웅진케미칼 인수 자문 수수료 등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추정했으나 예상을 상회하는 로멜팅 화이버(LM) 호조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3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유 연구원은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모노에틸렌그리콜(MEG)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의 안정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LM 중심의 수익성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올레핀계 저융점 접착사(OLM)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 등을 통한 수익성 재고로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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