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7일 일본 주식시장이 상승 마감했다. 하락 출발했던 일본 주식시장은 이날 밤부터 이어질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연설에 대한 기대감과 엔화약세에 힘입어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닛케이225지수는 0.1% 상승한 1만4615.04에, 토픽스지수는 0.2% 오른 1213.24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쓰비시모터스는 16년만의 배당금 지급 소식에 11%나 올랐고 휴대전화업체 NEC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 소식에 4.8% 상승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오전의 하락분을 만회하며 0.6% 상승 마감했다.
스미토모미쓰이신탁은행의 세라 아야코 전략가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상승 모멘텀이 될만한 요인을 기대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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