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여성, 애플에서 인증받지 않은 아이폰4 충전기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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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아이폰 감전사 사고가 애플 정품이 아닌 충전기 사용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중국 CCTV,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충전중인 아이폰으로 통화를 하던 중 사망한 중국 20대 여성이 애플에서 인증받지 않은 비정품 충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당초 보도된 대로 아이폰5가 아닌 아이폰4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피해 여성의 사인도 비정품 충전기 사용에 따른 감전사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전문가들은 휴대폰으로 인한 감전사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설명하며 피해 여성이 정품이 아닌 충전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측은 만약 충전기가 불량품이거나 정품이 아닐 경우 전압이 그대로 인체에 전달될 수 있고 감전 사고가 일어날 개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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