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가수 윤도현의 고민에 법륜스님이 또 한 번의 명쾌한 해답을 내놨다.
윤도현은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00회 특집 '힐링 동창회' 편에서 "고민이 있다. 지금까지 나온 앨범 중 가장 열심히 하고 있는데 주변에서는 '왜 활동을 안하느냐?'고 한다. 심지어 앨범이 나온지도 모른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법륜스님에게 답을 구했다.
법륜스님은 윤도현의 고민을 듣고는 잠시 생각에 잠기다 "열심히 하는 것과 결과가 좋은 것은 비례하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윤도현이 고개를 갸우뚱 거리자, 법륜스님은 "해가 제일 긴 하지보다 그 한 달 뒤가 더 덥고, 해가 제일 짧은 동지보다 한 달 뒤가 더 춥듯 결과가 나오는데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결과에 연연해하지 말고 그냥 쭉 노력하면 된다. 그러면 나중에는 조금만 노력해도 결과가 왕창 나올거다. 그게 전부 공짜가 아니고 그동안 쌓아온 노력의 결과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도현은 "정말 힐링이 됐다. 사실 그동안 사랑 받았던 노래들 대부분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사랑을 받았다. 이번 앨범도 10년 홍보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소유진의 남편으로 유명한 백종원 사장이 출연해 출연진들에게 '두부 짜장면'을 대접해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