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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사장되니 '돈' 때문에 혼란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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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사장되니 '돈' 때문에 혼란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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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사장되니 '돈' 때문에 혼란 왔다."

윤도현은 25일 오후 서울 합정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9집 '릴 임퍼스(REEL IMPULSE)' 쇼케이스에 참석해 "제작을 하다 보니 돈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지 처음 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집을 인테리어 하듯이 다음기획에 있으면서 개선이 됐으면 하는 부분을 많이 바꾸려했다"며 "디컴퍼니는 내 영어 이름에 따온 것이다"고 전했다.

윤도현은 "끌고 나가려는 강한 의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하지만 아무래도 직업이 가수다 보니까 투자를 할 때는 아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YB의 '릴 임퍼스'는 멤버 전원이 스튜디오에서 한 번에 녹음을 하는 '원 테이크' 방식으로 제작됐다. 아울러 이들은 기계적인 가공방식에서 탈피, 앨범 전곡을 릴 테이프 방식을 사용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표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YB는 '날 것의 소리'를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메트로놈 사용을 과감하게 포기했다. 멤버들은 이를 통해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나누는 교감을 듣는 이들에게도 생생히 전달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영국인 기타리스트 스캇 할로웰이 정식 멤버로 합류한 이후 첫 선을 보이는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YB는 이러한 각종 시도로 더욱 신선하고 생생해진 진화를 솔직담백하게 담아냈다.


타이틀 '미스터리'는 나쁜 여자들에게 당하는 어리숙한 남자들이 후회하는 모습을 재치 있는 가사로 풀어낸 작품이다. 강한 기타사운드와 독특한 드럼비트, 펑키한 베이스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한편 YB는 이날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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