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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발전사업자'승인으로 재무구조 개선 시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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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동양그룹 계열사인 동양파워가 최근 정부로부터 발전사업자 공식 승인을 받음에 따라 동양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동양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동양의 섬유사업 부문, 동양매직 등의 매각을 추진하였으나, 경기 불황 및 인수 가격 협상 등으로 난항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이번 발전사업자 승인을 통해 매각을 통한 구조조정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안의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발전 사업의 주체인 동양파워의 지배구조를 보면 동양시멘트가 55%, (주)동양이 20%, 동양레저가 25%를 보유하는 등 동양그룹의 계열사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여기서 동양시멘트는 시멘트 폐광산 부지를 동양파워 현물 출자함으로써, 투자에 대한 초기 부담이 거의 없었으며, 지분가액이 장부가액임을 고려한다면 향후, 발전사업 본격화에 따른 지분가치는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동양시멘트의 수익성 개선에 따른 현금창출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동양시멘트의 기업가치 상승과 더불어 추가 자본 유치도 가능케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양파워에 지분을 투자한 (주)동양과 동양레저의 주주가치 동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동양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의 핵심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비 핵심 자산 경영개선작업과 하반기 사업구조 재편이 마무리 되면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그룹의 전 사업부문에서 견실한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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