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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전쟁' 김현주, '섬뜩 카리스마'-'가녀린 눈물'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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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전쟁' 김현주, '섬뜩 카리스마'-'가녀린 눈물'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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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 출연중인 김현주가 극과 극의 반전 연기를 펼치며 안방을 쥐락펴락 하고 있다.

‘꽃들의 전쟁’에서 얌전으로 분한 김현주가 권력을 움켜쥐고 궁궐을 자기 뜻대로 뒤흔드는 악녀의 모습과 자식을 위해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까지 두 얼굴을 가진 반전연기로 시청자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


14일 방송된 ‘꽃들의 전쟁’ 34회에서는 얌전(김현주 분)이 방송 초반부터 “내가 법이라고 하지 않습니까”라며 강빈(송선미 분)과 자신의 어머니 한옥(정선경 분)을 비롯한 궁 안의 사람들에게 벌써부터 중전이 된 냥 행세를 하고 거드름을 피우는 조선 희대의 악녀다운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자신의 어머니를 정실부인으로 만들기 위해 최씨 부인을 위협하고 결국 최씨 부인을 죽음으로 밀어 넣고도 “지발로 걸어 나갈 것이지” 라며 냉정한 말을 던져 섬뜩함을 더했다.


반면, 친정에 찾아온 얌전은 자신에게 칼을 겨누는 첫사랑 남혁(전태수 분)으로부터 딸 효명옹주를 지키기 위해 아이를 감싸 안고, 눈물을 흘리며 효명을 미친 듯이 끌어안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악행과 살인도 마다하지않아 피도 눈물도 없는 줄만 알았던 얌전도 결국엔 자신의 아이를 지키고자 하는 어머니였던 것.


특히, 김현주는 궁 안에서의 악랄하기 그지없는 냉혈한의 모습과 평범한 어머니이자 여인으로 극과 극의 반전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소름을 자아냈다.


한편, 얌전의 어머니 한옥이 정실부인 대신 조씨 집안의 안방을 차지하며 얌전의 권력에 힘이 더해질 것을 예고한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은 매주 토·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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