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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機 착륙사고]美 NTSB "충돌 9초전에야 조종사들 속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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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機 착륙사고]美 NTSB "충돌 9초전에야 조종사들 속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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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충돌사고를 조사중인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충돌 9초전에 조동사들이 처음으로 속도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종사들이 충돌 직전 착륙을 포기하고 기수를 올리라는 뜻인 '복항(go around)'을 두 번 외친 사실도 확인했다.


데버러 허스먼 NTSB 위원장은 12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CVR(항공기 음성기록 장치)를 분석한 결과 "여객기 자동화 시스템이 항공기가 500피트에 도달했다는 안내가 나온 직후 조종사들이 랜딩 체크 리스트가 완료(complete) 됐다고 언급했다"며 "이후 충돌 9초전 (항공기 자동화 시스템이 100피트를 알렸고 그 직후 조종사들이 속도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고 밝혔다.


허스먼 위원장은 "충돌 3초전에 누군가가 '복항'을 외쳤고 1.5초 전에도 '복항'이라는 고함이 들렸다"고 덧붙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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