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2013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이 18일 오후 5시 포항구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07년부터 마련된 무대는 무명 선수들이 팬들에게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입단 5년차 이하 선수 가운데 각 팀당 4명씩(남부리그 24명, 북부리그 20명), 총 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문연 NC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남부리그(NC, 상무, KIA, 넥센, 삼성, 롯데)는 장현식, 박민우, 강진성, 박상혁(이상 NC), 정수봉, 김민식, 구자욱, 박정음(이상 상무), 김윤동, 이홍구, 황정립, 서용주(이상 KIA), 조상우, 박종윤, 장시윤, 김정록(이상 넥센), 이현동, 정현, 김헌곤, 손형준(이상 삼성), 이정담, 김준태, 김상호, 조홍석(이상 롯데)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승안 경찰청 감독의 북부리그(경찰, 두산, SK, 한화, LG)는 윤지웅, 유민상, 강병의, 한상일(이상 경찰청), 유창준, 박세혁, 김동한, 이우성(이상 두산), 문승원, 박승욱, 정진기, 김도현(이상 SK), 김용주, 엄태용, 임경훈, 노수광(이상 한화), 이성진, 송윤준, 최영진, 이천웅(이상 LG) 등으로 구성됐다. 역대 전적에선 3승 1무 1패로 남부리그가 앞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식전 행사로 오후 3시 20분부터 외야 그라운드에서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김건우, 박정태, 이도형 KBO 육성위원이 사전 신청한 성인남녀 팬들을 직접 가르친다. 같은 시간 내야 그라운드에선 포항, 경북지역 유소년들을 위한 이벤트 ‘올리Go 치Go 넘기Go’가 펼쳐진다. 참가자 전원에게 ‘안전구’가 제공되는 행사에서 KBO는 설치된 펜스를 넘기는 참가자에게 올스타전 기념 모자를 전달한다.
무료로 입장 가능한 경기의 시구는 박승호 포항시장이 맡는다. 경기 뒤엔 인기 걸 그룹 시크릿의 축하공연과 함께 1군 올스타 선수들의 홈런 레이스가 펼쳐진다. 경쟁에 나설 선수는 KBO가 추후 공지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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