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교육도시 노원 위해 더욱 정진하는 계기될 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교육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자 선정에 참여,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교육부로부터 국비 2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 내 평생학습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평생학습도시란 개인의 자아실현, 사회적 통합증진, 경제적 경쟁력을 제고, 궁극적으로 개인의 삶의 질과 도시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수 있는 학습 공동체건설을 도모하는 총체적 도시재구조화(Restructuring)운동을 말한다.
구는 2007년 노원구 평생교육진흥 조례를 제정, 2011년 노원평생교육원 개원, 2012년 평생학습과 신설 등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학습 환경을 조성코자 교육특화도시 일환으로 그 간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평생학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담은 '마을이 학교다'에 관한 비전과 전략을 피력, 평생학습 인프라 및 평생학습 예산 투입 규모가 우수하고 도서관 특화프로그램, 소외계층에 대한 평생학습 환경 조성 등 지역 전체를 학습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비전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그 동안 구는 '내 삶의 든든한 이웃, 행복공동체 노원'이라는 슬로건과 구정목표 중 하나인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교육도시'를 중심으로 평생학습 공동체가 구축될 수 있도록 비전 및 목표를 세우고 교육 경쟁력 사업을 적극 전개하여 많은 성과를 거뒀다.
서울 25개 중 가장 많은 102개의 학교가 있고 지난 2007년 교육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중학교 학생들의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목고 최다합격자 배출, 서울대 등 명문대의 높은 진학률을 자랑하는 고등학교 등 풍부한 교육여건과 함께 서울영어과학센터 노원평생교육원 정보도서관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시립북서울미술관 노원에코센터 등 평생교육 인프라가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잘 구축돼 있다.
또 ▲꿈 있는 마을 ▲책 읽는 마을 ▲즐거운 마을 ▲건강한 마을 ▲안전한 마을 등 5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마을이 학교다'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어르신 정보화 교육, 노원 ‘휴먼라이브러리’, 노원교양대학, 교육영향평가제, 창의·인성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영어캠프 등 어린이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특화된 계층별 교육사업 등 평생학습 공동체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구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4050세대의 능력개발과 적극적인 교육 참여유도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자격증반 및 여성교실' 운영, 여성 및 지역사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북부여성발전센터 연계 취업·창업' 교육, 은퇴세대 및 고령인구 대비 행복 평생학습 추진을 위한 '정보화 교육 및 야간반'운영, 배움과 나눔으로 협력하는 평생학습 공동체 추진을 위한 '노원 휴먼라이브러리'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 책 읽는 마을 조기 정착을 위한 '북적북적 도서관'운영, 작은 도서관과 복지관을 활용한 '돌봄과 독서의 통합 기능 강화' 등 지역현안 및 특성을 반영한 6개 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
김성환 구청장은 “교육부 주관으로 시행한 이 번 사업에 노원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 번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진정으로 행복한 행복공동체 노원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평생학습과(☎2116-398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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