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가 '대학가요제' 폐지에 이어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도 폐지했다.
MBC 관계자는 10일 오전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위대한 탄생'이 시즌3를 마지막으로 폐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청자들의 반응이 저조한 것이나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지만 폐지 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또 시즌3 우승자 한동근이 아직 가수로 데뷔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그동안 소속사가 없었기 때문이고, 이제 소속사를 만났으니 가수 활동을 할 것"이라며 "한동근씨의 성과는 폐지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36년 전통의 '대학가요제'가 폐지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높은 제작비 대비 저조한 시청률이 문제였다.
2013년, '대학가요제'와 '위대한 탄생'이 모두 폐지됨에 따라 MBC 주최 음악 경연대회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