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삼성株 ‘팔자’ vs LG株 ‘사자’...상반기 10조 원 순매도
삼성전자·삼성엔지니어링·삼성화재, 순매도 순위 1·6·10위
LG전자·LG생활건강·LG, 순매수 순위 2·8·10위
외국인, 상반기 국내 증시 10조 원 순매도...2008년 하반기 이후 최고
‘삼성전자’ 5조원 넘게 팔아...주가 11% 하락
[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이영혁 기자] 외국인들이 올 상반기 삼성그룹 주는 팔고 LG그룹 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상반기에만 10조원 넘게 순매도했다고 조선경제는 보도했습니다.
상반기 외국인 순매도 순위 1위는 삼성전자였고, 상위 10개 종목에 삼성그룹주가 3개나 포함됐습니다.
반면 순매수 순위에는 LG 그룹 주가 대거 포진했는데요.
LG전자와 LG생활건강, LG가 순매수 상위 종목 각각 2위와 8위, 10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외국인은 올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10조 원 넘게 순매도했는데요.
이는 지난 2008년 하반기 15조원 이후 5년 만의 가장 강력한 매도세입니다.
‘삼성전자’ 단일 종목만 5조원 넘게 팔아 전체 금액의 절반을 차지했는데요.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11% 넘게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이 파느냐 사느냐에 따라 국내 증시는 큰 영향을 받게 마련입니다.
하반기에도 외국인들의 매매 동향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본 기사는 7월9일 아시아경제팍스TV <뉴스로 보는 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은 아시아경제팍스TV 홈페이지(paxtv.moneta.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김은지 기자 eunj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