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박은혜가 다음달 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아침드라마 '두 여자의 방'에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에 들어갔다.
'두 여자의 방'은 친구라고 믿었던 한 여자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여자가 자신의 방과 남자, 가족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복수극으로 박은혜는 극 중 호텔 상속녀로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인물이었으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한 뒤 복수의 화신으로 변해가는 입체적인 캐릭터인 민경채 역을 맡아 지난 주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MBC 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과 일일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에서 명품 연기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 잡으며 일일 드라마의 여왕으로 불린 박은혜와 SBS '패션왕'을 연출한 이명우 PD와 설경은 작가의 만남으로 업계에서는 명품 아침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두 여자의 방'은 박은혜를 비롯해 왕빛나, 강지섭, 강경준 등이 함께 출연하며 오는 8월 5일 첫 방송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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