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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희망의 드림하우스 1호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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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


"초록우산과 연계한 드림스타트 대상아동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
"장동면에 희망의 드림하우스 1호 신축"


장흥군, 희망의 드림하우스 1호 신축  KBS사랑의 리퀘스트 촬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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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군수 이명흠)이 민간자원과 연계한 ‘희망의 드림하우스’ 사업을 추진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대상가정 선정을 시작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 KBS 사랑의 리퀘스트 방영으로 후원금 2000만원과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장동면에 희망의 드림하우스 1호를 신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희망의 드림하우스 1호로 선정된 가정은 위생환경이 열악해 흙벽이 흘러내리고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 부모와 다섯 자녀가 함께 생활하고 있어 주변에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던 가정으로 작년 농어촌주택개량사업을 신청 신축을 할 예정이었으나 아동의 아버지가 일하다 허리를 다치고 비용 부족으로 신축을 포기했다.


현재 아동의 아버지는 병원에 입원중이고, 뇌경색으로 투병중인 어머니가 일용근로자로 생계를 근근이 이어가고 있는 형편이다.


지난 6월 사랑의 리퀘스트 촬영 중 막내딸이 “다른 집보다 아이들이 너무 많아 부모님을 힘들게 하는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해 눈물을 글썽여 주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장흥군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가정의 어려움을 접한 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을 잡고, 주택개선사업을 추진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 사연을 접수 지난 6월 8일 방영이 되어 주거 안정기금 2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또한 장동면(새마을부녀회)과 연계 가정 내 쓰레기 처리하고 , 철거비용과 폐기물처리 비용 등 부족한 신축비용 마련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하게 되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주)후소엔지니어링(대표 이경섭)에서 200만원, 장흥병원(원장 김동국)에서 50만원을 선뜻 기부했다.

장흥군, 희망의 드림하우스 1호 신축  일등환경이 폐기물을 정리하고 있다.


또한 (주)일등환경(대표 안은경)에서는 대상가정의 어려움을 직접 접하고 폐기물 처리비용(500만원 상당)을 무상으로 처리해 주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으며, 주변의 훈훈한 정이 모여 주택 신축을 앞당겨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추진될 신축과정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한 건축사 원유민(제이와이아키텍츠 소장, 2013 젊은 건축가 상 수상자) 등 4~5명의 재능기부를 통해 7월중 지어질 예정이다.


이는 저비용으로 7명의 가족이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컨테이너를 활용 공간효율을 극대화한 ‘집 속의 집’을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희망의 드림하우스 지원사업을 하면서 지역 내 온정이 한데모여 어려운 일이 쉽게 해결되어지는 것을 볼 때,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작지만 큰 힘과 따스한 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다양한 민간자원을 발굴 주거환경개선 등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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