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조재현이 위기일발의 상황에서 극적으로 탈출했다.
7일 방송한 MBC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이하 '스캔들')에서는 장태하(박상민 분)에게 붙잡힐 위기에 놓인 하명근(조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장태하 아들 납치범 용의선상에 오르게 된 하명근은 노숙자에게 돈을 주고 새로 목소리를 녹음하게 했다. 그 후 녹음 테이프를 바꿔치기했고, 국과수에서 음성 불일치 판정을 받았다.
이후 명근은 청량리역에서 태백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 역에 도착한 태하는 창밖에서 명근을 찾아내고 급히 기차에 올라탔다. 그는 분노에 가득찬 얼굴로 기차 칸을 옮기며 명근을 찾아다녔다.
이후 태하는 명근을 발견해 다가갔다. 하지만 스낵카트가 통로에 세워져 있는 틈을 타고 명근은 급히 도망쳤고 기차 밖으로 뛰어내렸다.
이후 화장실을 뒤지며 명근을 찾던 태하는 열린 문을 통해 그가 탈출한 사실을 알았고, 명근을 놓친 것에 대해 울분을 토했다.
한편 밖으로 굴러 떨어진 명근은 가방 속에서 아들 은중의 사진을 꺼냈다. 그는 깨진 액자를 껴안고 눈물을 쏟아냈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