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여수 전지훈련 적지로 부상…스포츠마케팅 효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골프 국가대표 선수단·프로농구단 등 여수 방문 잇따라"

여수시가 스포츠 선수단의 전지훈련 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국가대표 골프선수단(감독 김봉주)이 지난 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여수 경도와 시티파크, 디오션 골프장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골프선수단은 이 기간 동안 동계 전지훈련 대상지역 선정 사전답사를 병행하며, 이에 따라 올 겨울 150여명의 국가대표 선수단(상비군 포함)이 동계훈련 차 여수를 또다시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단도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흥국체육관에서 올해 하계훈련을 실시한다.


지난해 하계 전지훈련도 여수에서 실시했던 우리은행 농구단은 올해도 우승을 위한 훈련지로 여수를 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요트 청소년대표팀, 2013 스포츠 토토배 한일 실업탁구 정기전, 전국고교야구 주말리그전 등이 이달 중 열릴 계획이어서 1500명의 선수단이 여수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처럼 대규모의 선수단이 여수를 전지훈련지로 꼽는데 에는 스포츠인프라가 타 지역에 비해 잘 갖춰져 있는데다 ‘스포츠 산업 육성’에 대한 여수시의 꾸준한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위해 여수시는 지난달 민관 합동 ‘스포츠마케팅 분야’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전국단위의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와 스포츠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때문에 올해 동계전지훈련 및 전국대회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 78억 원의 막대한 경제유발효과가 파생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최상의 전지훈련지로서 여수의 장점과 매력을 홍보해 전국 실업팀을 비롯해 학교운동부 등 구단유치 붐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들 선수단이 지역 내 숙박시설 등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