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지난달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가 양적완화 조치를 조기에 종료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힐은 월가의 전문가들을 인용해 연준이 당초 연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던 경기부양책 축소 시점을 이르면 오는 9월로 앞당길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스티븐 스탠리 피어폰트 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잘 관찰해보면 연준이 양적완화에 대해 더 이상 미국 경제에 좋은 것이 아니라 금융시장에 많은 위험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정치·금융 전문매체인 '부시 업데이트' 편집장 앤드류 부시는 구체적으로 연준이 9월부터 양적완화 정책을 끝낼 것이라는 시장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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