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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당구 여신' 차유람(26·충남당구연맹)이 2013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 2관왕에 올랐다.
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당구 여자 9볼 개인전 결승이다. 차유람은 탄호윤(대만)을 7-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틀 전 대회 여자 10볼 우승에 이은 또 한 번의 정상등극.
차유람은 경기 초반 상대와 한 프레임씩을 나눠가지며 1-1로 맞섰다. 이어진 3,4프레임을 내리 이겨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다. 탄호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5프레임을 따내며 추격에 나섰다.
차유람은 노련했다. 당황하지 않고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6프레임을 따낸데 이어, 7,8프레임을 콤비네이션 플레이로 모두 승리해 승기를 잡았다. 이후 9, 10프레임을 내줬으나 마지막 11프레임을 잡아내며 최종스코어 7-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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