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럽의회, 펀드매니저 보너스 제한 법안 부결

시계아이콘00분 5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 펀드매니저들의 보너스 한도를 제한하려던 법안이 유럽 의회 표결에서 부결됐다고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법안은 펀드매니저의 보너스 한도를 연봉의 100% 이내로 제한하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표결 결과 찬성 표보다 반대 표가 7표 더 많았다.

유럽의회 내에서 찬반이 엇갈린데다 금융권의 대규모 로비 때문에 법안 통과가 실패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로펌의 한 관계자는 "지난 몇 일 사이 엄청난 로비가 이뤄진 것이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법안에 반대했던 이들은 보너스를 제한하면 능력있는 펀드매니저들의 이탈을 불러올 수 있으며 되레 이들을 포섭하기 위한 다른 고정비용이 올라가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결국 자산운용업계의 위축을 가져와 연금 등의 수익률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너스 제한에 반대했던 영국 출신의 사에드 카말 의원은 "보너스 제한은 수백만 유럽인의 연금과 투자금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업계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법안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악의적이지 않게 이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법안에 찬성하는 쪽은 무책임한 리스크 투자를 억제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 강한 규제를 주장했던 스벤 지골드 유럽의회 의원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최악의 날(black day)이라고 말했다.


EU에서는 다른 새로운 규제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보너스 지급을 몇 년간 연기하는 방안, 보너스 지급 규정을 고객들에게 공개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러한 방안들에 대해서는 영국 투자운용협회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샤론 보울스 유럽의회 경제금융위원장은 은행에 적용되는 보너스 한도 규제가 자산운용업 등 다른 모든 금융서비스 법률에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잘못된 인센티브가 없도록 하기 위해 보너스가 어떻게 지급되는지는 우리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