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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개 상계뉴타운, 실태조사 끝내고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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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구역 실태조사 마무리… 당고개역 주변 개발 속도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하철4호선 당고개역을 둘러싸고 있는 64만5758㎡규모의 상계뉴타운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진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재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쪽으로 속속 결론을 내리고 있어서다.


총 6개 구역 중 4ㆍ5ㆍ6구역이 실태조사를 마친 후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3개 구역에 대한 실태조사도 이르면 다음달 마무리된다. 특히 2구역은 실태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주택공급 조정안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아직 조합이 설립되지 않은 1ㆍ3구역은 실태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주택 노후도가 심각해 전면 재개발이 불가피하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관측이다.

당고개 상계뉴타운, 실태조사 끝내고 사업 탄력 상계뉴타운에 포함된 노원구 상계동 3·4동 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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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시와 노원구 등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3ㆍ4동 일대 상계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4일 고시됐다. 6개 구역 중 2구역의 평형대별 건설비율을 조정한 게 골자다. 전용면적 85㎡초과 비중을 9%(178가구)에서 4%(100가구)로 낮췄다.


2구역의 개발계획 조정으로 상계뉴타운 전체 가구수는 당초 9230가구에서 9431가구로 200여가구 늘었다. 모두 중대형을 중소형으로 돌린 영향이다. 85㎡초과분이 699가구에서 621가구로 78가구 줄어든 반면 ▲40㎡이하 2012→2119가구 ▲40~60㎡ 3256→3426가구 ▲60~85㎡ 3263→3265가구 등 중소형대는 모두 100가구 이상씩 늘었다. 임대주택 역시 1836가구에서 1871가구로 소폭 증가했다. 모두 60㎡이하로 40㎡이하 869가구, 40~50㎡ 761가구, 50~60㎡ 241가구로 계획됐다.

상계뉴타운 다른 구역의 사업속도도 빨라지는 모습이다. 2ㆍ4ㆍ5ㆍ6구역은 이미 조합이 설립된데다 4ㆍ5ㆍ6구역은 지난 2월 말 서울시 실태조사 결과가 주민에게 모두 발표됐다. 나머지 1ㆍ2ㆍ3구역은 현재 실태조사가 진행 중으로 추진위원회 단계에 오른 1ㆍ3구역의 조사 발표는 이르면 이달 말 공개된다. 인근 K공인 관계자는 "1, 3구역의 경우 다른 곳보다 속도가 늦지만 노후주택이 밀집된 데다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이 많이 열악해 향후 주민간 이견이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경우 다음 단계 진입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시공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조합이 설립되지 않은 1ㆍ3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지에서는 시공사와 조합간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현재 4구역(762가구) 시공사는 대우건설로 정해진 상태다. 5구역은 현대ㆍ두산ㆍ코오롱 컨소시엄, 6구역은 롯데건설로 확정돼 있다. 다만 2구역은 삼성ㆍGS 컨소시엄과 조합간 시공사 선정 무효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좀더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그런데 2구역에서도 최근 사업성 개선을 위한 새로운 주택공급 계획이 나오며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일 서울시 고시를 받아낸 상계2재정비촉진구역 사업계획안은 상계동 2-17일대 10만여㎡에 용적률 최대 252%를 적용받아 평균 20층 규모의 공동주택 2220가구를 건립하는 것으로 돼 있다. 주택형별로는 40㎡이하 896가구, 40~50㎡ 678가구, 50~60㎡ 292가구, 60~85㎡ 254가구, 85㎡초과 100가구다. 여기에는 임대주택 473가구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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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6개 존치관리구역은 주민자치센터와 근린공원 등 공공기관 및 성림ㆍ건영 아파트 공동주택 327가구가 위치한 곳으로 향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촉진구역으로 변경돼 개발이 이뤄질 수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계 3~4동의 경우 정비가 시급한 노후 주택이 많은 곳으로 현재 일부 구역의 경우 실태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전면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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