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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윔블던테니스 주니어 남자단식 첫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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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윔블던테니스 주니어 남자단식 첫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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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정현(삼일공고)이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윔블던테니스 주니어 4강에 진출했다.

주니어 세계 랭킹 41위 정현은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주니어 남자단식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의 보르나 코리치(주니어 6위)를 2-0(7-6<5> 6-3)으로 물리쳤다.


한국 남자 주니어 선수가 윔블던 4강에 한국 오른 건 번이 처음이다. 메이저 대회로 범위를 넓히면 역대 최고 성적은 1994년 윔블던의 전미라, 1995년 호주오픈 이종민, 2005년 호주오픈 김선용의 준우승이다.

정현은 전날 16강에서 주니어 세계 랭킹 1위 닉 키르기오스(호주)를 2-0(6-2 6-2)으로 완파한 것을 비롯해 강호들을 연파하며 4강까지 순항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한국 선수 최초의 메이저 무대 주니어 단식 타이틀과 직결된다.


정현은 지난달 경북 김천에서 열린 국제퓨처스대회 단식을 제패, 국내 최연소(17세1개월) 퓨처스 단식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08년과 2011년엔 세계 권위의 국제 주니어대회인 오렌지볼에서 각각 12세부와 16세부 정상에 올랐다. 현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랭킹은 514위다.


4강에서 그는 독일의 막시밀리안 마르테레르(주니어 30위)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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