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변조한 100억원짜리 수표로 돈을 인출해 달아난 사건으로 공개 수배된 일당 4명 중 1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1일 경기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혐의로 수배된 김영남이 이날 낮에 전화로 자수의사를 밝히고 수사팀으로 찾아와 자수했다. 수사팀은 오후 1시30분 김영남을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는 이번 사건의 주범격으로 지목되고 지난달 26일 공개수배되자 심적 부담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역할과 범행 과정 등을 조사한 뒤 2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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