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믿고 보는' 무라카미 하루키..신간 출간에 서점가 '들썩'

시계아이콘00분 5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사전 예약판매만으로도 베스트셀러 상위권 진출..정식 판매는 7월1일

'믿고 보는' 무라카미 하루키..신간 출간에 서점가 '들썩'
AD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무라카미 하루키의 새 장편소설 출간 소식에 출판계가 들썩이고 있다. 7월1일 국내 출간을 앞두고 있는 하루키의 신간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는 사전예약 판매만으로 하루키 전작들의 기록을 넘어서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루키가 3년 만에 내놓은 이 소설은 국내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민음사가 판권을 확보했다. 정식 출간을 앞두고 지난 24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갔는데 이미 예약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한 상태다. 일본에서도 발간 일주일 만에 발행 부수 100만 부를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국출판인회의가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8곳에서 21일부터 27일까지 판매된 부수를 종합한 6월 넷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살펴보면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예약판매만으로 전체 11위를 차지했다. 1위는 꾸뻬 씨의 행복 여행(프랑수아 를로리), 2위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 스님), 3위는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샘혼) 등이다.


예스24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순위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 동안 하루키의 신작은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3일 만에 3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문학 부문만 놓고 보면 2위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분석한 결과에서도 이번 신작은 전작 '1Q84'보다 3배 높은 초기 일일 평균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키의 작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30대가 전체 구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남성 독자의 비율도 늘었다. 하루키가 3년만에 발표하는 장편이자 한국에서는 높은 선인세로 논란이 됐던 것이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민음사에서는 하루키의 신작 출간을 앞두고 한국어판 공식 홈페이지(haruki.minumsa.com)도 개설했다. 현재 온라인 예약판매를 받고 있는 곳은 온라인서점 인터파크, 예스24, 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11번가 등이다. 본 판매는 오는 7월 1일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낮 12시에 시작된다. 출간 당일 소설을 구매하면 양장 다이어리 1+1 패키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