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재능 기부’, ‘문화 기부’ 로 더욱 의미 있는 로고송이 될 것"
한류스타 보아가 부르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로고송은 어떤 느낌일까?
‘아시아의 별’ 보아가 공익적인 문화행사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로고송 제작에 참여하면서 ‘문화 기부’를 실천해 눈길을 끈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9월 6일~11월 3일) 홍보를 위해 사용할 로고송 제작에 보아가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단 측은 국내 최대 디자인 행사이자 예술성과 상업성을 접목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국민들에게 친숙하고 밝은 보아의 이미지와 적합해 로고송 제작을 요청했으며, 이에 보아 측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지난 3월 협약이 성사됐다.
보아는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로고송 제작에 관심과 열의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제작중인 로고송의 콘셉트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분위기에 맞게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며, 보아의 맑고 청량한 음색이 대중친화적인 디자인이라는 예술 장르의 특색을 잘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2005년 태동해 올해로 5회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그동안 별도의 로고송이 없었으나, 이번을 계기로 매 디자인비엔날레 행사 때마다 로고송을 사용하면서 관람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다.
보아는 “국제적인 디자인 축제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로고송 제작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로고송이 대중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고 디자인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광미 광주비엔날레 홍보사업부장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지닌 대중친화적인 성격과 보아의 이미지가 맞아떨어져 보아의 로고송을 기획하게 됐다”며 “15년 넘게 가요계에서 정상을 지켜온 보아가 공익적인 국제 문화 행사에 ‘재능 기부’이자 ‘문화 기부’를 해서 더욱 의미 있는 로고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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