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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낙뢰 사고 확률이 골프보다 낚시가 더 높다는데….
UPI통신은 26일(한국시간)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이 작성한 보고서를 토대로 낙뢰에 가장 위험한 야외활동으로 낚시를 꼽았다.
2006년부터 2013년 사이 낙뢰 사고로 사망한 238명을 조사한 결과 64%인 152명의 희생자가 스포츠ㆍ레저 활동을 즐기다가 변을 당했고, 이 가운데 낚시가 26명에 달했다. 그 다음이 캠핑 15명, 보트타기 14명, 축구 12명 순이었고, 골프는 8명이었다.
번개 전문가인 존 젠서니우스는 "사람들은 낙뢰에 가장 취약한 종목으로 대부분 골프를 생각하지만 그보다 더 아찔한 종목들이 많다"며 "10년 전부터 골퍼들에게 번개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연간 사망률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낙뢰 사고 사망자는 그러나 남성이 82%로 여성보다 훨씬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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