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 2위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내년 1월 나란히 '두바이 원정길'에 나선다는데….
미국 골프채널은 21일(한국시간) 우즈와 매킬로이가 내년 1월3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EPGA)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우즈가 최소 300만 달러라는 거액의 초청료를 받고 매년 단골로 나서는 대회다. 우즈에게는 2006년과 2008년 우승 경험도 있다. 매킬로이 역시 2009년 프로 데뷔 후 첫 타이틀을 거머쥔 '약속의 땅'이다.
우즈와 매킬로이는 마크 오메라(미국),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과 함께 대회에 앞서 열리는 18홀 이벤트 '챔피언스 챌린지'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우즈는 "두바이 경기는 언제나 즐겁다"며 "조직위로부터 받은 많은 지원에 감사한다"고 했다. 내년 1월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 뒤 두바이로 건너갈 예정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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