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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 성준 이다윗, '구가의 서' 인연이 '명왕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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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 성준 이다윗, '구가의 서' 인연이 '명왕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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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조성하 성준 이다윗. 특별한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다름 아닌 MBC 드라마 '구가의 서'에 함께 출연했다는 것이다. 이 인연이 영화로도 이어졌다. 바로 영화 '명왕성'(감독 신수원)에서다.

지난 25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에서 조성하는 담여울(수지)의 아버지이자 무형도관의 수장 담평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담평준은 극중 최강치(이승기)의 생부인 구월령(최진혁)을 죽인 장본인이지만, 이후 강치를 거둬 보살피며 그를 여울의 짝으로 인정했다.


성준은 '구가의 서'에서 여울을 짝사랑하지만 고백할 수 없는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곤 역을 맡아 출연했다. 곤은 여울이 좋아하는 강치를 지독하게 질투하지만, 결국 그를 진정한 벗으로 여긴다. 이다윗은 '구가의 서' 초반 구월령과 서화(이연희)가 애절한 사랑을 그려나가기 전 서화의 동생 윤정윤 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세 사람은 월화극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둔 '구가의 서'에서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런 그들이 이제 영화 '명왕성'에서 다시 뭉쳤다. 스승과 제자였던 조성하와 성준은 각각 형사와 고등학생으로, 이다윗 역시 성준과 같은 고등학생으로 등장한다.


'명왕성'은 한 사립 명문고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과 인질극을 통해 무한 경쟁을 강요하는 입시 위주의 대한민국 교육 문제가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다룬 학원 스릴러물이다. 10여년간의 교사 생활을 정리하고 2010년 첫 장편 영화 '레인보우'로 데뷔한 신수원 감독의 작품이다. 조성하 성준 이다윗 외에도 김꽃비 김권 등 쟁쟁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드라마에서와 달리 영화에서는 조성하와 성준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영화 초반 성준은 누군가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그의 죽음으로 형사인 조성하가 수사를 시작하며 이야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구가의 서'에서 짧은 등장에 그쳤던 이다윗은 영화에서는 극의 중심을 이끄는 주연으로 맹활약을 펼친다.


사실 '명왕성'은 '구가의 서'보다 훨씬 앞서 촬영이 마무리됐다. 그렇기 때문에 '명왕성'의 인연이 '구가의 서'로 이어졌다고 해야 하지만 영화 개봉 시기가 '구가의 서' 종영 후이고, 또 드라마의 인기가 워낙 거센 탓에 순서를 바꿔봤다. 순서가 어떻든 세 사람의 인연은 변치 않을 테니 말이다.


한편, '명왕성'은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재분류 심사를 통해 청소년 관람불가에서 15세 이상 관람가로 변경 확정됐다. 개봉은 오는 7월 11일.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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