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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성적표지 제품 한 눈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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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탄소성적표지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청사 내에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 상설전시관을 마련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탄소성적표지는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로 환경부가 총괄하고 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친환경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09년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난 5월까지 135개 기업, 968개 제품이 인증 받았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 상설전시관에는 환경산업기술원이 선별해 지원한 생활용품, 식료품, 음료수 등 87종 200여 개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이 비치됐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저탄소 생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지구온난화와 탄소성적표지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전시관은 금천구청 종합청사(금천에코센터) 1층 북카페 일원에 소규모로 조성돼 청사를 찾는 지역 주민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연간 3만 명 이상의 지역주민들이 찾는 청사 내 전시관을 통해 기후변화와 저탄소생활에 대한 자연스러운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승준 환경산업기술원장은 "탄소성적표지 제도는 일반국민들이 기후변화를 완화할 수 있는 쉽고 효과적인 참여 방법"이라며 "금천구청을 시작으로 전국의 관공서나 환경관련 전시관 및 체험관에 확대해 상설전시관 조성을 탄소성적표지 제도의 전 국민 확산 프로젝트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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