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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서 외국인관광객 10명 피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파키스탄 북부 히말라야 등반가를 위한 베이스캠프에서 23일(현지시간) 파키스탄탈레반에 의한 외국인관광객 피살사건이 발생했다고 이날 AP 등 주요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베이스캠프에 들이닥친 경찰복을 입은 무장괴한 12명이 총을 난사해 등반가로 추정되는 외국인관광객 10명과 현지인 1명 등 11명을 살해했다. 희생된 외국인은 중국인 2명, 중국계 미국인 1명, 네팔인 1명이며 나머지 6명은 아직 확인을 하지 못한 상황이다.


외국인이 히말라야 고봉을 오르려고 자주 찾는 이 지역에서 이 같은 테러행위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파키스탄탈레반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지난달 미군이 무인기를 동원해 탈레반 부사령관을 살해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파키스탄 당국은 현장에서 수습한 시신 10구를 C-130 군수송기에 실어 이날 밤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이송했으며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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