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결혼 전 버려야 할 습관 첫번째로 '사치'와 '거짓말'이 꼽혔다.
결혼정보회사 더원노블&행복출발이 남성 341명과 여성 335명 등 미혼남녀 676명을 대상으로 '결혼 전 버려야 할 습관'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용납할 수 없는 배우자로 남성은 '사치하는 습관의 여성(40.2%)'을, 여성은 '습관적으로 거짓말 하는 남성(41.2%)'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들은 여성의 거짓말(24.6%), 게으름(18.2%), 주사(17.0%), 지저분함(5.6%) 등을 결혼 전 버려야 할 습관으로 꼽았고, 여성들은 남성의 주사(22.4%), 게으름(22.1), 지저분함(11.3%), 사치(2.1%) 등을 용납할 수 없는 배우자로 꼽았다.
또 연애를 하면서 배우자감으로 판단하는 상대의 습관에 대해 남성은 경제관념(36.7%)을, 여성은 술버릇(39.4%)을 선택했다.
이밖에 남성은 약속 지키기(28.4%), 식사습관(21.1%), 언어습관(13.8%), 술버릇(11.1%) 등을, 여성은 약속 지키기(30.1%), 경제관념(19.1%), 언어습관(11.3%), 식사습관(7.2%) 순으로 중요시하게 여기고 있었다.
배연희 더원노블&행복출발 이사는 "결혼은 현실이기에 뛰어난 외모와 스펙이 있어도 나쁜 습관이 있는 싱글은 결혼에 성공하기 어렵다"며 "남성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사치하는 여성을 꺼리고, 여성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결혼이기에 거짓말하는 남성을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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