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 단거리 육상스타 타이슨 게이가 100m 시즌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 주 디모인에서 열린 미국 육상선수권대회 결승이다. 지난달 자메이카 국제초청대회에서 기록한 9초86보다 0.11초 빠른 9초75만에 결승선을 통과, 저스틴 게이틀린(미국, 9초89)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뒤 게이는 “긴장 탓에 완벽한 출발을 하진 못했지만 바람 등 다양한 조건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트랙에는 출발선에서 결승선 방향으로 초속 1.1m의 바람이 불었다.
게이의 꾸준한 오름세로 8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는 여느 때보다 뜨거운 순위 경쟁이 예고된다. 지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자 게이틀린, 세계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등이 모두 출전한다.
최근 내리막을 걷는 볼트에겐 자존심이 걸린 한 판이다. 지난 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로마 골든 갈라대회에서 9초95에 머무는 등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허벅지 근육통이 가라앉지 않아 특유 폭발적인 스퍼트에 제동이 걸렸단 평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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