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0일 일본 주식시장은 닷새만에 하락 반전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7% 하락한 1만3014.58, 토픽스지수는 1.3% 내린 1091.81에 장을 마쳤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전날 양적완화 축소 계획을 담은 출구전략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마쓰이 증권의 도모이치로 쿠보타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출구전략 구체화는 이미 시장이 예상했던 일이었지만, 글로벌 유동성과 외국인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가 주식시장을 끌어내렸다"고 말했다.
정보통신 업종만 0.2% 상승하고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에너지 업종이 2.5% 하락했고 기술주과 금융주도 각각 1.3%, 1.5%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화낙이 3% 떨어지고 혼다자동차(-1.5%) 캐논(-1.5%), 도요타(-0.8%)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1.3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일본 최대 금융회사인 미즈호금융그룹은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가 '매수' 투자의견을 내면서 1% 상승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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