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우리다시채권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해외 이머징 시장 채권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올해 2월부터 '우리다시채권' 중개를 시작해 출시 석 달만에 누적판매량 200억원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우리다시채권(Uridashin Bond, 賣り出し─)은 일명 '와타나베부인'으로 불리는 일본 개인투자자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상품으로, 다양한 이머징마켓 통화로 발행돼 고금리를 제공하는 한편, 신용등급이 높은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발행돼 최고수준의 안정성을 보유했다.
우리다시채권은 2~4년의 잔존만기에 6~7%대(세전수익률)의 고수익 혜택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발행사는 국내신용등급 AAA로 최고수준의 안정성을 보유한 한국수출입은행이다. 터키 리라, 러시아 루블, 멕시코 페소, 남아공 랜드 등 총 4개 통화로 발행됐다. 만기는 2015년과 2017년 2종류다. 이자소득세율은 국내와 동일한 14%(주민세 1.4%별도)가 적용되며, 자본차익과 환차익에는 모두 비과세 된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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