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의사회와 MOU체결,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한방건강증진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역 한의사회와 손을 잡고 이달부터 12월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건강증진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생애주기별 영유아 건강관리에서 취약계층 아동의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성인병 위험군 예방과 관리, 각종 노인질환까지 한방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건강문제 해소와 질병예방, 건강수준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5월 노원구한의사회와 ‘한방건강증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기로 하는 등 자원 네트워크를 구축, 사업비 4500만원을 투입, 총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한방 건강증진 시범학교 운영 ▲당현천변 한방 약초 체험장 조성 ▲기공체조교실 ▲찾아가는 한방 건강 상담 ▲취약계층 어린이 한방 주치의제 ▲골/척추 관절질환 예방교실 ▲한방 중풍 예방교실 ▲사상체질 건강교실 ▲한방 육아교실 등이다.
각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올 말(한방중풍예방교실, 사상체질건강교실 등 일부 프로그램은 7월까지) 까지 노원구 보건지소 보건교육실, 중계2·3동 다목적실, 상계3·4동 주민센터 수락홀 등에서 시행한다.
김정민 보건지소장은 "어린이들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이번에 한방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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