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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자리 '공공부문'이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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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산하 22개 공공기관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선다.


도와 경기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등 도 산하 22개 공공기관 본부장들은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고용창출을 위한 공공부문의 참여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황성태 도 경제투자실장은 "일자리 창출은 국정과 도정의 핵심과제"라며 "고용률 제고를 위해 먼저 공공부문이 실천과제를 적극 발굴 시행해 민간분야로 확산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공공기간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남성ㆍ장시간ㆍ제조업ㆍ대기업' 중심의 기존 고용창출시스템을 '서비스업ㆍ중소기업ㆍ여성ㆍ창조경제'로 이동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장시간 근로해소를 통한 일과 가정 양립 문화 확산과 시간제 등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창출 방안도 제시했다. 도는 아울러 공공기관의 야근문화 개선, 근무시간 중 생산성 제고, 초과 근무 개선, 일가정 양립, 시간제 전환 확대, 대체인력의 시간제 채용 의무화, 유연근무 실시, 청년의무고용제 참여 등도 제안했다.

한편, 이날 기관별 추진과제 발표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판교테크노밸리내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설립, 신성장 동력 문화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일자리 8만개 창출방안을 제시했다. 경기평생교육진흥원은 '마을중심 학습형 공공 일자리사업'으로 주민 평생학습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해 136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김태정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정부 고용률 70% 로드맵과 연계한 경기도 실행 방안으로 경기도 고용창출 5개년 중점 추진 계획을 7월 중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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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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